롯데,한화에선 필승조→LG에선 2군→KS 엔트리 탈락. 보상 듀오 1군 불펜 오를까[SC 포커스]

권인하 입력 2024. 2. 12.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상 듀오가 올해는 그 진가를 발휘할까.

LG 트윈스 김유영과 윤호솔은 FA 이적 선수인 유강남과 채은성의 보상선수로 지난해 LG에 왔다.

주전 선수들을 보낸 LG는 보상 선수를 놓고 고민을 했지만 우승을 위해 투수쪽 보강을 생각했고, 즉시전력인 김유영과 윤호솔을 뽑았다.

그러나 LG가 29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2023년 1군에 김유영과 윤호솔은 없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LG 선수단이 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유영, 윤호솔. 인천공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1.30/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과 LG의 경기가 열렸다. 투구하는 김유영.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3.15/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경기, LG 윤호솔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10.09/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보상 듀오가 올해는 그 진가를 발휘할까.

LG 트윈스 김유영과 윤호솔은 FA 이적 선수인 유강남과 채은성의 보상선수로 지난해 LG에 왔다. 주전 선수들을 보낸 LG는 보상 선수를 놓고 고민을 했지만 우승을 위해 투수쪽 보강을 생각했고, 즉시전력인 김유영과 윤호솔을 뽑았다.

둘 다 필승조로 활약했었기에 기대감이 높았다. 김유영은 2022년 68경기에 등판해 6승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고, 윤호솔은 52경기서 3승5패 7홀드,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었다.

LG 염경엽 감독은 당연히 둘 다 애리조나 1군 캠프에 데려갔다. 김유영은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장점을 갖춰 선발 요원으로까지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LG가 29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2023년 1군에 김유영과 윤호솔은 없었다. 염 감독은 김유영과 윤호솔보다 유영찬 백승현 등 젊은 유망주들에게 초반에 기회를 줬고, 이들이 예상외로 빠르게 1군에서 자리를 잡고 끝까지 완주하면서 오히려 김유영과 윤호솔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 던지며 기회를 보던 김유영은 6월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으며 사실상 2023시즌을 마치며 2024시즌을 대비하게 됐다.

윤호솔은 퓨처스리그에서 24경기에 등판해 4승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고 확대엔트리인 9월에서야 1군에 올라왔다. 4경기서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지만 평균자책점 2.45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아무래도 1군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다보니 아쉽게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2024시즌에 다시 둘에게 기회가 왔다. 지난해 이들이 들어갈 틈이 없었던 막강 불펜에 빈 자리가 생긴 것. 이정용이 상무에 입대했고, 마무리 고우석이 메이저리그로 떠났고, 함덕주가 팔꿈치 수술로 전반기엔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염 감독은 불펜 강화를 위해 이번에도 애리조나 캠프에 많은 투수들을 데려갔고 여기엔 김유영과 윤호솔도 포함됐다. 이상영 김대현 진우영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역대 FA 역사에서 보상 선수들이 성공하는 사례는 그리 많지는 않다. 어린 유망주 중에 성장한 경우도 드물고, 즉시 전력감을 데려와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는 경우도 많지 않았다.

보상 선수로 이적후 두번째 시즌. '보상 듀오'가 이전 소속팀에서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들이 잘던진다면 LG의 2연패에도 큰 도움이 된는 것은 당연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