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정권 심판"...文 "신당 창당 이해"

임재섭 2024. 2. 12. 1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비공개로 회동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를 심판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문 전 대통령에게 4월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문 전 대통려이 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왼쪽) 전 법무부 장관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비공개로 회동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를 심판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과 조 전 장관은 사저로 들어서며 포옹했다.

조 전 장관은 문 전 대통령에게 4월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이에 "민주당 안에서 함께 정치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신당을 창당하는 불가피성을 이해한다"며 "검찰개혁을 비롯하여 더 잘할 수 있는 것으로 민주당의 부족한 부분도 채워내며 민주당과 야권 전체가 더 크게 승리하고 더 많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8일 2심 재판부로부터 '반성하는 기미가 없다'면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상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어 입장문을 통해 사실상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럼에도 문 전 대통려이 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