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정권 심판"...文 "신당 창당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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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비공개로 회동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를 심판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문 전 대통령에게 4월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문 전 대통려이 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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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비공개로 회동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를 심판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과 조 전 장관은 사저로 들어서며 포옹했다.
조 전 장관은 문 전 대통령에게 4월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이에 "민주당 안에서 함께 정치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신당을 창당하는 불가피성을 이해한다"며 "검찰개혁을 비롯하여 더 잘할 수 있는 것으로 민주당의 부족한 부분도 채워내며 민주당과 야권 전체가 더 크게 승리하고 더 많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8일 2심 재판부로부터 '반성하는 기미가 없다'면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상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어 입장문을 통해 사실상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럼에도 문 전 대통려이 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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