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능력 돋보인 박무빈, 조동현 감독은 행복하다

창원/이재범 입력 2024. 2. 12. 19: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승부처에서 볼 핸들러 역할이나 배짱있게 쏠 수 있는 선수가 팀에 있으면 감독으로 행복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98-95로 물리쳤다. 시즌 최다인 4연승과 팀 통산 800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23승 18패를 기록하며 부산 KCC와 승차 없는 6위 자리를 지켰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3쿼터 초반 49-63으로 뒤졌던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을 앞세워 단숨에 4점 차이로 좁혔다. 4쿼터 초반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던 현대모비스는 치열한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90-90에서 박무빈의 3점슛과 프림의 골밑 득점으로 5점 차이로 달아난 게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프림은 42점 11리바운드를, 박무빈은 15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장재석도 4쿼터에만 8점을 올리는 등 1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승리소감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낸 건 고무적이다. 선수들이 조금씩 더 단단해진다는 생각이 든다. 부상선수들이 돌아오면 체력 등에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14점 차에서 추격의 원동력
수비다. 우리는 수비를 좁히고, LG는 많은 앞선으로 돌아가며 압박을 한다. 방법의 차이가 있지만, 양팀 모두 힘든 일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안에서 수비 적극성을 보여달라고 전반 끝나고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집중을 잘 했다.

프림이 많은 득점 올렸다.
외국선수 싸움에서 우위에 있는 선수다. 트랜지션이나 중거리슛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만약 중거리슛이 없는 프림이었다면 힘들었을 거다. 개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4쿼터 때 장재석 공격 집중
미스매치를 이용하는 거다. 포지션 우위가 어디인지 생각했고, 그쪽으로 몰아준 것보다는 투맨게임도 하고, 공격의 다양성을 가져가라고 했는데, 그 쪽이 미스미치였고, LG의 약한 부분이다. 몰아준 것보다 경기 운영이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 운영을 해줬다.

전반 리바운드(16-17) 뒤졌는데 후반(20-9)에는 뒤집었다.
전반 끝나고 수비나 에너지 부분에 대한 쓴소리를 했다. 요즘 농구에서 10점이면 시소 경기라서 후반에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적극성을 가져달라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좋아졌다. 기본적인 부분에 적극성을 가지라고 선수들에게 늘 이야기를 한다. 지금은 1~2라운드가 아니고 5라운드라서 서로 패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수비 적극성이 더 단단한 팀이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해야 하는 기본은 기술이 아닌 의지의 문제다. 그런 부분은 조금 강하게 이야기를 한다. 리바운드나 수비의 적극성이 떨어지면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 세게 이야기를 한다. 저 말고도 조상현 감독도 그런 거 같다. 백코트를 안 하는 건 개개인의 능력이 아니고 경기에 몰입하는 자신의 집중력과 의지다. 그런 부분은 늘 연습할 때부터 강하게 이야기를 한다.

박무빈이 해결사 역할
승부처에서 볼 핸들러 역할이나 배짱있게 쏠 수 있는 선수가 팀에 있으면 감독으로 행복하다. 그런 선수가 없어서 고민하는 팀도 있겠지만, 그런 선수가 있으면 그 상황을 빨리 대처해서 쏠 수 있다.

조상현 LG 감독
총평

끝까지 잘 해준 걸 선수들에게 고맙다. 연휴에 팬들이 많이 오셔서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제가 부족했다. 승부처에서 제가 잡아 줬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경기 끝나고 나니까 아쉽다. 기록에서 나와 있듯이 리바운드에서 10개(26-36) 뒤졌다. (90-90에서) 3점슛을 내준 것도 결국 리바운드였다. 새로운 외국선수가 오면서 경기 내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다행이다.

조쉬 이바라(2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좋아졌다.
조금 좋아졌다. 구탕이 바운드 패스를 하는 건 이바라가 잡기 힘들다. 냉정하게 선수 특성을 알아가면 좀 더 좋아질 거다. 승부처에서 실책이 아쉽지만, 경기력이 계속 좋아지는 거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Copyright©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