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서 전세사기로 보증금 가로챈 40대
이병기 기자 2024. 2. 12. 19:00
인천 계양경찰서는 수도권 일대에서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4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이듬해까지 인천과 경기 등지에서 빌라와 오피스텔을 사들인 뒤 세입자들로부터 전세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그는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임대차 보증금으로 다른 주택을 매입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로 100채가 넘는 주택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임차인들과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가 같은해 12월 다른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혀 인천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접견해 사건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관련 고소장이 수도권 일대 경찰서에 접수돼 사건을 계속 넘겨받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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