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MLB 월드투어 서울 후원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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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스포츠 사랑은 남다르다.
신한금융은 지난 2021년 한 해에만 클라이밍, 하키, 브레이킹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후원에 나선데 이어 진 회장 취임 이후 대한핸드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식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진 회장은 오는 3월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후원 여부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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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스포츠 사랑은 남다르다. 인기 종목인 야구를 비롯해 비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핸드볼, 하키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스포츠 저변 확대 등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진 회장은 신한은행장 시절인 지난 2021년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의 스폰서십을 2년 연장하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던 야구계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2025년 시즌까지 한번 더 연장하며 진 회장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진 회장의 든든한 후원에 힘을 입은 국가대표 선수들은 국제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신한금융이 후원하는 유도, 탁구 등 7개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은메달 9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해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종합 3위에 오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신한금융이 스포츠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인 '신한 루키스폰서십'을 통해 14세 때부터 후원중인 탁구의 신유빈 선수는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21년만의 금메달과 함께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한국 탁구의 간판으로 성장했다.
진 회장은 다양한 스포츠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21년 한 해에만 클라이밍, 하키, 브레이킹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후원에 나선데 이어 진 회장 취임 이후 대한핸드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식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진 회장은 오는 3월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후원 여부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의 광팬임을 밝히며 "서울에서 열리는 MLB 경기를 보러 사람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얻는 경제적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이 이번 행사의 스폰서가 된다면 회사를 알리는 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이 한국 프로야구의 타이틀 스폰서이기도 한 만큼, 어떤 형태로는 후원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4시즌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2연전인 MLB 서울시리즈는 3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일본 공영방송 NHK와 TV아사히가 오타니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와 LA다저스 대 한국야구대표팀의 연습경기까지 생중계하기로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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