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따라 부산 온 외국인 182만명… 관광公,올해 더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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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넘어 부산으로 향하면서 부산관광공사가 올해 K팝을 활용한 글로벌 관광객 잡기에 집중한다.
공사 관계자는 "K팝과 지역의 먹거리 등 관광자원을 결합한 매력적인 로컬관광 콘텐츠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크루즈관광 활성화 설명회 등을 개최해 올해 더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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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광객 213만명 유치 목표
BOF·불꽃축제 전세기 동원 논의
시티투어버스 계절 콘텐츠도 보강
12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182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면서 부산 관광은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182만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68만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2년 48만명에 비해서는 277% 증가했다. 이는 전국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245.0%)보다 32.4%p 높은 것이다.
관광객이 급증하자 관련 관광 상품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지역 관광상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37배, 거래건수는 31배 늘어났다. 특히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부산 출신 BTS 멤버들의 고향방문투어 등 K팝 연계상품은 전체 거래액의 31%를 차지했다.
공사는 이에 힘입어 올해는 K팝 아이돌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외국인 관광객 213만명, 내국인은 24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년 10월 열리던 BOF를 올해는 6월로 앞당기고, 다양한 팬미팅 행사도 열 계획이다. 10월은 부산국제영화제 등 관광객 수요가 폭증하는 시기라 분산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올해 BOF는 내국인 4만9000명, 외국인 1만1000명 등 6만명 유치가 목표다.
특히 올해 BOF와 부산불꽃축제 때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세기를 동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시티투어버스에는 계절별 체험형 특화 콘텐츠를 채운다. 봄 '댕댕아 피크닉 가자', 여름 '서머호러나이트', 가을 '달리는 뮤직박스', 겨울 '산타버스' 등 주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언어로만 하던 외국어 안내방송도 중국어와 일본어를 포함, 8개 언어로 확대한다.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카드 한 장으로 대표 관광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 '비짓부산패스' 목표 판매량은 올해 10만장으로 잡았다.
공사 관계자는 "K팝과 지역의 먹거리 등 관광자원을 결합한 매력적인 로컬관광 콘텐츠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크루즈관광 활성화 설명회 등을 개최해 올해 더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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