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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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경북도가 정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나선다.
포항시는 이르면 이달 추가 공모 예정인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경북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배터리 재활용·재사용을 통한 실증·인증·허가가 가능한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공급망 안정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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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공급망 안정 기여 전략
포항시와 경북도가 정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나선다.
포항시는 이르면 이달 추가 공모 예정인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경북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혁신특구 규모를 광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전국 이차전지 기업들이 참여하는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해 미래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와 지원이 적용되는 구역을 말한다. 국내 최초로 명시적 제한·금지 사항 이외에는 모든 실증이 허용되는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배터리 재활용·재사용을 통한 실증·인증·허가가 가능한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공급망 안정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경주·영천·경산·김천·상주·구미·봉화 등 도내 전기차 및 배터리산업 분야와 연계해 경북 지방시대를 개척하는 성장 동력으로 삼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서 시작된 변화의 물결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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