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충격패에 선수단 또 저격→"5명의 수비수가 하지 말아야 할 실점했다"

김종국 기자 2024. 2. 12. 18: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버쿠젠에 완패를 당한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수비진의 경기력을 다시 한 번 비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0-3으로 졌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다툼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던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패배로 16승2무3패(승점 50점)를 기록해 선두 레버쿠젠(승점 55점)과의 격차가 승점 5점 차로 벌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함께 다이어와 우파메카노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보이와 마즈라위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보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다.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8분 스타니시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타니시치는 왼쪽 측면에서 안드리히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후반 5분 그리말도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리말도는 팀 동료 텔라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3번째 골을 실점했다.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노이어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을 비우고 상대 골문앞에 위치하며 공격에 가담했고 볼을 차지한 레버쿠젠이 속공을 펼쳤다. 레버쿠젠의 프림퐁은 바이에른 뮌헨 진영 왼쪽 측면에서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경기 후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실수가 있었다. 선제골 장면은 5명의 수비수가 허용해서는 안 될 골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 상황에서 측면 수비수 보이의 실책을 묻는 질문에는 "아마도 그렇다. 우리는 상대의 속도에 대해 알고 있었고 측면에서 과부하가 걸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팽팽한 경기에서 형편없는 골을 허용해 마음이 아프다"고 답했다.

레버쿠젠전에서 스리백으로 나선 것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선 "신중한 결정이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우리는 예전과 다르게 플레이했는데 다시 예전의 플레이를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투헬 감독의 전술에 대해 "감독은 어떻게 하면 전술을 잘 구현 할 수 있을지 일주일 내내 많이 고민했다. 결국에는 안 됐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버쿠젠전 완패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전술적인 재앙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