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사 이길 수 없다"…의료계 과격 발언
최덕재 2024. 2. 12. 18:12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의사들 사이에서는 정부를 규탄하는 과격 발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의대 증원 반대 의견을 피력해온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라며 2000년 의약분업 당시의 혼란이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알리며 "더 이상 의사들을 범죄자 소탕하듯이 처벌하려 하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더 이상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도 "정부가 싫증 난 개 주인처럼 목줄을 내던지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투쟁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의대정원 #의사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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