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링컨 대신 무라드와 동행 확정…"우승 달성에 힘 실어줄 것"

박윤서 기자 2024. 2. 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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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링컨과 결별을 택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외국인 선수를 링컨에서 무라드로 교체하는 공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링컨은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 달성에 공헌한 핵심 선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22일 링컨의 대체 선수로 불가리아리그에서 활약한 무라드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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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 링컨과 결별…"각종 부상으로 함께하기 힘들어"
[서울=뉴시스]무라드. 2024.02.03.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링컨과 결별을 택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무라드와 함께 남은 시즌을 소화한다.

대한항공은 12일 "외국인 선수를 링컨에서 무라드로 교체하는 공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링컨은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 달성에 공헌한 핵심 선수다. 이번에 3번째 시즌을 맞았으나 무릎, 허리 부상이 겹치면서 지난해 11월30일 우리카드와 경기 후 코트를 밟지 못했다. 당시 링컨은 8주 진단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22일 링컨의 대체 선수로 불가리아리그에서 활약한 무라드를 영입했다. 무라드는 V-리그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152득점 공격성공률 57.20%를 기록했고, 지난달 12일 현대캐피탈전에서 홀로 52점을 쓸어담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링컨이 부상 회복 후 팀 훈련에 참가했고, 8주 진단 기간이 끝남에 따라 대한항공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했다. 고민 끝에 대한항공은 무라드의 손을 잡았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무라드가 좋은 피지컬을 이용한 강력한 공격력과 블로킹 능력이 우수하며 잠재력이 높은 선수"라며 "지난 8주 동안 팀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팀의 목표인 우승을 달성하는데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링컨과 작별하게 된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 플레이 스타일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번 시즌에도 링컨은 새 역사를 위해 노력했으나 안타깝게도 이번 시즌 각종 부상으로 더 이상 팀과 함께하기 힘들다는 결론을 냈다. 링컨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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