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실버타운 활성화 절실…특별법 제정 공약"

▲  12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어르신 든든 내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서민과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노인복지주택, 이른바 실버타운 공급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당 공약개발본부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르신 든든 내일 2호'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실버타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공공부문은 취약층 노인에게만 집중하다 보니 서민과 중산층 대상 실버타운 공급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게 당 설명입니다.

국민의힘은 그간 수많은 법률 제약 탓에 실버타운 조성이 쉽지 않았다면서 복잡한 절차를 단순화하고 각종 규제를 재정비한 특별법을 마련해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령자복지주택' 2만 호 상향 조정과 노년기 특화 국가검진 체계 조성, 노인 일자리 사업 확충 등 공약도 내놨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