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리스크 해결되자 훨훨 삼성그룹ETF 신고가 행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 판결로 오너 리스크가 해소되고 삼성물산·삼성화재 등 주요 계열사 주식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주로 묶이면서 삼성그룹 상장지수펀드(ETF)도 동반 상승세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단기적 측면에서 오너 리스크 해제와 저PBR 정책 등 호재가 당연히 있을 수 있다"면서도 "결국 중장기적으로 그간 다소 저평가됐던 삼성그룹 기업이 지닌 본래 주식의 가치를 '주주환원 정책'으로 한 단계 레벨업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등 저평가 매력 부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 판결로 오너 리스크가 해소되고 삼성물산·삼성화재 등 주요 계열사 주식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주로 묶이면서 삼성그룹 상장지수펀드(ETF)도 동반 상승세다. 삼성그룹주를 담은 ETF는 모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 'ACE 삼성그룹동일가중' 등 삼성그룹 관련 ETF는 지난 8일 기준 52주 신고가를 썼다.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은 삼성그룹주에 골고루 투자한다. 삼성전자(24.79%)와 삼성물산(18.95%)을 높은 비중으로 담았고, 이어 삼성화재(8.94%) 삼성생명(6.45%) 순이다. ACE 삼성그룹동일가중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삼성그룹 계열사를 고루 담았다.
대체로 6~7%로 동일하게 비중을 나눴는데 삼성생명(7.8%), 삼성화재(7.48%), 삼성카드(6.91%), 삼성증권(6.7%) 등 금융주가 눈에 띈다.
삼성그룹사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핵심 계열사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인 'KODEX 삼성그룹' ETF도 지난달 17일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이 발표된 후 9%대 수익률을 달성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선임매니저는 "삼성물산 등 지주 그룹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장의 1심 무죄 판결로 오너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선고 당일에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 재평가와 함께 삼성그룹주 전반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동안 이 회장의 재판으로 지지부진했던 각 계열사의 대규모 투자 결정이나 인수·합병(M&A) 추진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단기적 측면에서 오너 리스크 해제와 저PBR 정책 등 호재가 당연히 있을 수 있다"면서도 "결국 중장기적으로 그간 다소 저평가됐던 삼성그룹 기업이 지닌 본래 주식의 가치를 '주주환원 정책'으로 한 단계 레벨업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삼성그룹주 17개 중 2개를 제외하면 모두 저PBR 주식으로 저PBR 정책의 수혜도 볼 전망이다. 현재 상장한 삼성그룹주는 총 17개인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호텔신라를 제외하면 PBR이 모두 낮다.
[홍성용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서 2주간 5조원 쓸어담았다…외국인 ‘최애’ 저PBR 종목은 - 매일경제
- “정말 괘씸, 정몽규 화상통화로 해임통보하라”…홍준표, 오자마자 미국행 클린스만 직격 - 매
- “한곳도 아닌 세곳서 돈 빌려, 돌려막기 하다 결국 연체”…‘빚 굴레 갇힌’ 다중채무자 역대
- 올해 한달새 3만4천명 해고…“인공지능에 돈 쏟아붓더니, 우려가 현실로” - 매일경제
- ‘벚꽃 배당’도 반가운데 ‘더블 배당’까지…금융주 배당 막차 타려면? - 매일경제
- “남자 성기 달린 선수 5명 女배구 출전”…진짜 여자들은 벤치에, 캐나다 발칵 - 매일경제
- 보조금 3000만원 이상 쏜다…넥쏘 ‘반값’에 사세요 - 매일경제
- 압도적 1등인데 공모가가 겨우…설 직후 대박 노리는 공모주 슈퍼위크 - 매일경제
- 옷 찢어진채 급류 휩쓸린 여성, 100m 따라가 구했다…교통 정리하던 두 청년 경찰의 용기 [우리사
- “준비를 많이 해왔다” 고우석 지켜본 ‘코리안 특급’의 특급 칭찬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