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열혈 응원 … 캔자스시티, 슈퍼볼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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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트래비스 켈시(캔자스시티 치프스)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전용기를 타고 8900㎞를 날아온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열렬한 응원 덕분일까.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축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가 2년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디'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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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홈스, 세 번째 슈퍼볼 MVP
스위프트, 日서 8900㎞ 이동
연인 켈시와 우승 키스 화제
연인 트래비스 켈시(캔자스시티 치프스)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전용기를 타고 8900㎞를 날아온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열렬한 응원 덕분일까.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축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가 2년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디'를 들어 올렸다.
캔자스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연장전 종료 직전 나온 극적인 터치다운에 힘입어 25대2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통산 4번째 우승이자 지난해에 이어 슈퍼볼 2연패. 특히 슈퍼볼 2년 연속 우승은 2004, 2005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최근 5년 동안 3번 우승한 캔자스시티는 명실상부한 '왕조'를 건설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두 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해 34개의 패스를 성공시킨 패트릭 머홈스는 세 번째 슈퍼볼 MVP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슈퍼볼은 '팝스타' 스위프트의 '직관'(직접 관람)으로 인해 더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콘서트 공연만으로 435만명의 관중을 끌어모은 스위프트는 이름과 경제를 합성한 '스위프트노믹스(Swiftonomics)'란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세계적인 스타이기 때문.
스위프트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밤 일본 도쿄 공연 직후 전용기를 이용해 무려 8900㎞를 날아와 경기를 관람했다. CNN은 "토요일 밤에 스위프트가 마지막 공연을 마쳤지만 (도쿄와 라스베이거스 간의) 17시간 시차 덕분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스위프트는 캔자스시티의 승리가 확정되자 펄쩍 뛰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시상식장까지 내려와 켈시와 뜨거운 포옹과 함께 진한 키스를 나눴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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