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끝' 터미널‧기차역 '북적'…유원지‧유명산도 '인파'

이종재 기자 2024. 2.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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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귀경 인파가 몰리면서 강원권 고속도로에서는 한때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후 춘천고속버스터미널 안은 귀경객과 귀성객들로 평소보다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고향 방문을 마치고 일찍 귀가한 시민들은 지역 내 명소나 유원지 등을 찾아 연휴 마지막 날을 즐겼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출발 기준 강릉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50분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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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출발 강릉~서울 2시간50분, 고속도로 소통 ‘원활’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3~4시 절정을 찍고 오후 11시~자정쯤 해소될 전망이다. 2024.2.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귀경 인파가 몰리면서 강원권 고속도로에서는 한때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후 춘천고속버스터미널 안은 귀경객과 귀성객들로 평소보다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연휴를 지내고 온 시민들은 고향의 정이 한가득 담긴 짐꾸러미를 들고 버스에서 내렸고, 가족에게 잘 도착했다며 전화를 걸어 인사를 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경기 안양으로 향하는 김모씨(31‧여)는 “짧은 연휴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모처럼 가족들 얼굴도 보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터미널 인근 남춘천역에도 이른 아침부터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나는 귀경객들로 북적였다.

버스에서 하차하는 시민들.ⓒ News1 DB

고향 방문을 마치고 일찍 귀가한 시민들은 지역 내 명소나 유원지 등을 찾아 연휴 마지막 날을 즐겼다.

춘천 도심 공원인 공지천 일대에는 산책이나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강릉지역 대표 관광지 강릉커피거리, 솔바람다리 등 주요 명소에는 가족‧연인 나들이객들이 휴일을 즐겼다.

설악산 등 도내 주요 명산에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오후 4시30분 기준 5045명의 탐방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대산국립공원과 치악산국립공원 등 다른 도내 주요 명산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탐방객들로 붐볐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출발 기준 강릉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50분으로 예상된다.

오후 4시30분 현재 강원권 고속도로는 신평JC~서원주IC(2.8㎞) 구간과 새말IC~평장1교(7.2㎞)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이밖에 고속도로에서는 특별한 정체현상 없이 대부분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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