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12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국힘 손범규 남동갑 예비후보, 귀성·귀경객과 소통
국힘 민현주 연수을 예비후보, 롯데몰 송도 공사현장 방문… 공정관리·추진
국힘 신재경 남동을 예비후보, 남동산단 활성화 공약
국힘 이행숙 서구을 예비후보, 전통시장 찾아 민심 청취
■ 민주 박찬대 연수갑 예비후보, 장미근린공원 불법·무판 차량 점검 및 주차혁신 발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예비후보(인천 연수구갑)가 최근 연수구 장미근린공원을 찾아 불법·무판 장기 차량 등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장미근린공원은 총 115면 무료주차장을 상시 개방하고 있는데, 단속을 피해 불법차량이 이곳으로 대거 이동했다”며 “차량이 대부분 중앙아시아 등으로 수출하는 중고차량으로 처치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가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장미 근린공원 주차장 관련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차장 방치와 관련한 민원은 8건이다. 그러나 견인 등의 강제처리 업무는 1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박 예비후보는 “민원현장을 둘러보니 무판 차량 방치 등의 부도덕한 행위로 마을공동체가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인천시와 연수구가 협의해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장기 차량을 강제처리할 수 있게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연수구는 30년 가까이 세월이 흐른 원도심으로 주차장 문제가 오랫동안 제기해 왔다”며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본회의 통과에 이어 주차장 신설 등을 검토해 총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국힘 손범규 남동갑 예비후보, 귀성·귀경객과 소통
국민의힘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예비후보는 설 연휴 동안 지역 주민들을 만나 소통했다고 12일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설 연휴가 시작한 지난 9일부터 인천터미널 등에서 귀성객들과 귀경객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또 지역 전통시장인 모래내시장과 소래포구어시장, 남촌농산물시장을 6번 찾아 상인들을 응원하고 시민들에게 시장 이용을 요청했다.
또 손 예비후보는 구월동 홈플러스와 논현동 홈플러스, 지역 상가를 방문해 명절 인사를 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그는 이들의 어려운 점을 듣기도 했다.
손 예비후보는 설 당일인 10일에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소통하며, 국회의원의 특권 포기를 약속하기도 했다.
손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정권 견제가 아니라 정부 지원, 국회 책임론이 되어야 한다”며 “항상 시민들과 소통하고, 당선해도 지역 발전을 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출퇴근 거리 인사와 남동구 행사 참여, 경로당 90여곳 방문 등 주민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 국힘 민현주 연수을 예비후보, 롯데몰 송도 공사현장 방문… 공정관리·추진
국민의힘 민현주 예비후보(인천 연수구을)가 최근 롯데몰 송도 공사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한 뒤 철저한 공정관리를 약속했다.
민 예비후보는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 등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하며, 안전하게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 예비후보는 유승분 시의원(국민의힘·옥련1·동춘1·2동), 조현영 시의원(국민의힘·송도1·3동) 등과 함께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롯데몰 송도는 연수구 송도동 8의1 일대에 29만6천㎡(8만9천평) 규모로 리조트형 복합 쇼핑몰을 짓는 사업이다. 그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고, 공사 설계 변경이 잦았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2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최종 건축 허가 변경 승인을 받은 뒤, 녹지 공간을 갖춘 도심형 리조트 쇼핑몰을 짓고 있다.
민 예비후보는 “롯데몰 송도가 들어서면 고용 창출뿐만 아니라 송도국제도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면서 “주민들의 숙원 사업임에도 코로나19와 잦은 설계 변경으로 착공이 지연해 주민들의 피로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민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철저한 공정관리로 이른 준공을 할 수 있게 힘쓰겠다”며 “공사 인력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관계자들과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연수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았으며 제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 국힘 신재경 남동을 예비후보, 남동산단 활성화 공약
국민의힘 신재경 인천 남동구을 예비후보가 남동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12일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자신의 주요 공약인 5번째 ‘신재경의 진심 약속’으로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신 예비후보는 남동산단이 기반시설이 낡아 경쟁력이 과거에 비해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남동산단의 구조 고도화 및 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항공 및 바이오산업 유치, 주차장 확보를 통한 주차난 해소를 약속했다.
또 신 예비후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지원 확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국회의원 당선 시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신 예비후보는 “산업집적법이 올해 7월부터 적용된다”며 “이를 통해 남동산단의 입주 제한 규제가 풀리면서 구조 고도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고질적인 주차장 부족은 남동 제2유수지 상부를 덮어 활용하면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동구을 예비후보로서 남동산단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힘 이행숙 서구을 예비후보, 전통시장 찾아 민심 청취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상인들과 만나 소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8~9일 검단중앙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면서 지역 주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눴다. 또 지역 상권 및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살피는 등 주민들의 고충을 듣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검단에는 대형 시장이 없어서 대목이 다가오면 타 지역으로 나가 장을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앞으로는 지역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명절 때마다 검단 시장에 장을 보러 오는데 점점 활기가 생기고 있다”며 “검단에도 활력을 넣어 활기찬 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공약 등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 검단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조정(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대광위의 조정안을 비판하며 이 결정의 근거로 쓰인 용역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검단지역을 중심으로 서구병 선거구가 생기면 이곳으로 선거구를 옮겨 출마할 계획이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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