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함·추모실 … 강아지 장례도 진심인 보람그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이 반려동물 시장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점찍고 본격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섰다.
보람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선포하면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례·건강기능식품까지
반려동물 시장으로 확장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이 반려동물 시장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점찍고 본격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섰다.
보람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선포하면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적극 다가가겠다는 뜻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표방하는 상조기업 입장에서는 타 업종과의 제휴를 포함해 그 사업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에는 펫 장례 상품 '스카이펫'을 출시했다. 반려동물 전용 장례 상품 스카이펫은 총 4종(스카이펫 180·280·380·480)으로 출시됐다. 상품별로 다소 구성에 차이가 있으며, 최대 120회까지 매월 분납이 가능하다. 예컨대 최상급 상품인 스카이펫 480을 이용하면 120회(월 4만원), 60회(월 8만원)회에 걸쳐 납부할 수 있다. 펫 전용 관이나 유골함(목함), 최고급 수의, 액자 등이 제공되며 단독 추모실 이용과 헌화꽃, 장례증명서가 포함된다. 또한 전문 장례지도사가 직접 염습해 장례를 치러주며 전용 차량을 지원한다. 특히 30여 년간 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례 현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람상조의 장례지도사들이 반려동물의 장례까지 꼼꼼하게 진행한다. 특히 스카이펫은 상품에 따라 생체보석 '비아젬'을 이용할 수 있다. 비아젬은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유골 등 생체 원료를 혼합해 세상에서 유일한 단 하나의 보석으로 제작되며 반려동물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제공된다.
이를 위해 기존 사람의 생체 보석 비아젬을 출시한 바 있는 보람그룹의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최근 경기도 화성에 생산라인을 구축해 반려동물 생체 보석인 '펫츠비아'를 주문생산하고 있다. 펫츠비아 젬스톤은 각 동물이 갖고 있던 생체 원소의 함유량을 수치화하기 때문에 인증서와 같이 고유의 분석표를 받아볼 수 있다.
[김동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58억 회장님 주택· 15억 서울 아파트, ‘반값’에 나왔다…무슨 일인가 봤더니 - 매일경제
- 한국서 2주간 5조원 쓸어담았다…외국인 ‘최애’ 저PBR 종목은 - 매일경제
- “저건 내차야 내차”…주차장 막은 아우디 A3 빌런, 어디서 봤나 했더니 - 매일경제
- “정말 괘씸, 정몽규 화상통화로 해임통보하라”…홍준표, 오자마자 미국행 클린스만 직격 - 매
- ‘벚꽃 배당’도 반가운데 ‘더블 배당’까지…금융주 배당 막차 타려면? - 매일경제
- “한곳도 아닌 세곳서 돈 빌려, 돌려막기 하다 결국 연체”…‘빚 굴레 갇힌’ 다중채무자 역대
- [속보] 하마스 “이스라엘 라파 공격, 50명 넘게 사망”<AFP> - 매일경제
- 올해 한달새 3만4천명 해고…“인공지능에 돈 쏟아붓더니, 우려가 현실로” - 매일경제
- 처참한 뉴욕 풍경, 어쩌다 이 지경이…1살짜리 아이가 마약에 죽고 불법입국자 천국 - 매일경제
- “준비를 많이 해왔다” 고우석 지켜본 ‘코리안 특급’의 특급 칭찬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