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악화 통신장비사 비용 컨설팅 받고 3개월간 11.5억 절감 [COST ZERO]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156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 지난해 4분기 전망치 84보다 1포인트 낮은 83으로 집계돼 세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해 경영실적에 대한 예상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연초 설정한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이 많았으며, 영업이익 목표를 미달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63.5%에 달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32.4%는 '10% 이상 미달'로 답했다. 영업이익 목표 달성 실패의 주된 원인으로는 '내수 부진'이 5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19.1%, 수출 부진 18.1%, 고금리 4.3%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에 위치한 통신장비 제조업체 A사는 전반적인 경영 환경 악화에 따른 경기 부진 여파로 재무 환경이 나빠지고 있었다. 주요 공정의 장비 국산화를 이끌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면서 국내외 통신장비 제조 주요 기업으로 입지를 탄탄히 해나가고 있던 A사였지만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물가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점점 어려움이 커지고 있었다.

고민이 깊어진 A사 대표는 신문을 통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센터장 고경수)를 알게 됐고, A사의 비용 절감 관련 컨설팅을 의뢰했다.

A사의 의뢰를 받은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에서는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Big Data) 기반의 비용 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A사의 집행 비용에 대한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과다하게 집행되고 있는 13개 항목에 대해 3개월간의 집중적인 분석을 거쳐 13개의 비용 절감 대상 항목을 도출했다. 이 항목들에 대한 절감 방안 도출 및 실행을 통해 전체 비용 절감 대상 금액 대비 13%(11억5000만원)를 절감했다.

상기 사례와 같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비용 절감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각종 비용을 분석하고 개선 영역을 진단해준다. 영역별 절감 대상 금액 및 절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해 자체적으로 기업이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비용 절감 리포팅 서비스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심 있는 기업은 홈페이지 또는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