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폐업' 새로운 출발의 시작 [RESTART 119]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2.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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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의 소상공인 대출 대위변제액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신보의 대위변제액은 1조7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4%나 증가했다.

대위변제는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서를 발행해준 지역신보에서 차주인 소상공인이 대출을 상환하지 못한 경우 대신 갚아주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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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의 소상공인 대출 대위변제액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신보의 대위변제액은 1조7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4%나 증가했다.

대위변제는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서를 발행해준 지역신보에서 차주인 소상공인이 대출을 상환하지 못한 경우 대신 갚아주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대폭 늘렸으나 엔데믹 이후에도 복합 경제위기와 경기 침체가 찾아와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 지원 자금의 상환 시기가 도래하자 많은 소상공인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

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에도 최근 자금을 더 지원받아 운영을 지속해야 하는지, 폐업을 해야 하는지 묻는 문의 전화가 늘고 있다.

센터에서는 준비되지 않은 폐업은 권장하지 않는다.

현재 경영 상태가 어떠한 재무지표를 보이는지 객관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매출 회복 가능성이 있는지 사업성을 검토해 결과를 제시한 후 사업주가 폐업을 결정하면 사업장을 정리하기 위한 준비 과정과 폐업 이후 재기를 위한 준비 과정에 대해 플랜을 제시해 폐업 준비를 돕는다.

이렇듯 센터에서는 폐업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전문성 있는 상담을 제공하고 사업주 재기를 돕고 있다. 또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분석과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정리 및 재기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폐업재기지원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상담은 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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