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사업지원부터 재창업까지…정부 3.7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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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총 3조7121억원 규모의 '2024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했다.
중기부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모든 창업지원사업을 포함한 통합공고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99개 기관이 시행하는 총 397개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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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총 3조7121억원 규모의 '2024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했다.
중기부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모든 창업지원사업을 포함한 통합공고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99개 기관이 시행하는 총 397개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전체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3조7121억원으로 지난해(3조6607억원) 대비 514억원(1.4%) 증가했다.
주요 창업지원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기술 기반 디지털·딥테크 창업기업과 신산업 분야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 눈에 띈다. 특히 민간 역량을 활용해 혁신 창업기업을 선별하면 정부가 R&D(연구개발)·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은 1925개사, 4715억원(2023년 1591개사, 3782억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1000+ 프로젝트' 는 505개사, 103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위 두 사업은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드는 기간이 일반 기업에 비해 더 필요한 것을 고려해 업력 10년까지 지원한다.
두 번째로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사업'은 290개사에 430억원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가 세계적 창업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현지 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K-스타트업 센터 사업'도 140개사에 154억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은 60명에게 138억6000만원을, 해외 실증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140개사, 99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세 번째로 정직한 실패 기업인이 재도전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재창업 융자자금을 1000억원 지원한다.
네 번째로 청년이 아이디어만을 가지고도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한다. 창업 지원 역량이 우수한 '창업중심대학' 사업은 750개사, 675억원 규모로 창업 사업화 자금과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애 최초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78명, 51억3400만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전국 권역별로 지역 기반 혁신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사업 및 인프라스트럭처 조성 사업 등을 지원한다. 국민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해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211억원) 하고, 지역별 창업 허브인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간·투자자 간 네트워킹, 투자설명회 등을 지원(363억7000만원) 한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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