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도 올림픽 못 나갈 때 있다…처음 아니다

김동훈 기자 2024. 2.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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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강국의 브라질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브라질 23살 이하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브리기도 이리아르테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남미예선 결선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졌다.

브라질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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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아르헨에 밀려 파리 본선행 실패
리우∙도쿄 이어 3회 연속 정상 도전도 좌절
브라질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각)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브리기도 이리아르테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남미예선 결선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0-1로 져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뒤 허탈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오고 있다. 카라카스/AP 연합뉴스

축구 강국의 브라질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브라질 23살 이하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브리기도 이리아르테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남미예선 결선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졌다. 후반 33분 루시아노 곤도우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이로써 브라질(승점 3∙1승2패)은 파라과이(승점 7·2승 1패), 아르헨티나(승점 5·1승 2무)에 이어 결선리그 3위에 그쳐 2장이 걸린 올림픽 티켓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파라과이는 이날 베네수엘라에 2-0으로 이겼다.

브라질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브라질은 아테네올림픽 이후 4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동메달,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리우와 도쿄에선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파라과이는 은메달을 따냈던 아테네 대회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다. 아테네 대회와 베이징 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아르헨티나는 1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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