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새로운 1선발…엔스 "이 기회, 흥분되고 기대돼"

김주희 기자 2024. 2. 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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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33)가 설레는 마음으로 KBO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KBO리그에서 그리고 LG에서 뛸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힌 엔스는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 특히 멘털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건 상대할 팀과 타자의 성향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그래야 매 경기 최선의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적응을 위해 신경 쓰는 부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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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있고 믿음직한 투구로 팀 우승 돕겠다"
LG 트윈스 디트릭 엔스.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33)가 설레는 마음으로 KBO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 중인 LG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엔스는 12일 구단을 통해 "지금까지 느낌은 아주 좋다"며 순조로운 훈련 상황을 전했다.

엔스는 지난해 12월 LG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KBO리그 입성을 앞두고 새 팀 적응에 한창이다.

엔스는 "임찬규, 최동환이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두 선수가 편하게 대해줬고, 합류하자마자 팀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해줬다"고 말했다.

장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KBO리그 2년 차 타자가 된 오스틴 딘도 엔스를 반겼다. "켈리와 오스틴은 내게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즌 동안 원정 경기는 어떻게 다니는지, 한국에서 연습과 경기에 관한 모든 질문에 대해 많이 알려주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엔스는 그간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메이저리그 통산 11경기에서 2승2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통산 85경기 32승24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냈다.

이제는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KBO리그에서 그리고 LG에서 뛸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힌 엔스는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 특히 멘털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건 상대할 팀과 타자의 성향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그래야 매 경기 최선의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적응을 위해 신경 쓰는 부분을 설명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는 "투수 및 야구 선수로의 장점은 긴장된 상황에서도 집중하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금 이 순간, 그리고 공 하나에 집중하려고 한다. 더불어 성격이 여유 있고 느긋하며 새로운 상황에도 잘 적응한다"고 소개했다.

LG 트윈스 디트릭 엔스.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일궈내며 29년 만에 한을 풀었다. 이제는 '왕좌'를 지키기 위해 더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한다.

구단은 엔스가 1선발로 자리를 잡아 팀의 2연패에 앞장서길 바라고 있다.

엔스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알고 있다. 엔스는 "이런 기회가 와서 흥분되고 기대된다. 지난 시즌 우승한 훌륭한 팀에 합류해 기쁘다. 팀 동료와 코치님들로부터 긍정적인 분위기와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고, 잠실 야구장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매일매일 집중하겠다. 가능한 일관성 있고 믿음직한 투구를 선보여 한 번 더 팀의 우승을 돕고, LG 팬들의 대단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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