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종영 아니다…KBS “‘역사저널 그날’ 시즌제 종영, 언젠가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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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를 대표하는 역사 프로그램인 '역사저널 그날'에 대해 제작진이 시즌제 종영이라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12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역사저널 그날'이 완전한 종영이라기 보다는 시즌제 종영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아직 기약은 없지만 언젠가 돌아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역사저널 그날'은 종영한다고 밝혔지만, 제작진은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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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KBS를 대표하는 역사 프로그램인 ‘역사저널 그날’에 대해 제작진이 시즌제 종영이라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12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역사저널 그날’이 완전한 종영이라기 보다는 시즌제 종영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아직 기약은 없지만 언젠가 돌아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1 ‘역사저널 그날’에선 설을 맞아 본관과 족보를 다뤘다. 그러면서 다른 회차와 달리 방송 말미 ‘역사저널 그날’이 걸어온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느닷없이 지난 10년을 되돌아본 이유는 2013년 10월 26일 첫 방송된 ‘역사저널 그날’이 445회를 끝으로 이날 종영을 맞아서다.
‘역사저널 그날’은 우리 역사의 커다란 물줄기가 바뀐 결정적인 하루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바꾼 교양 프로그램이다. 3~4%대 시청률을 꾸준하게 유지하며 KBS를 대표하는 역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느닷없는 종영에 출연자들은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먼저 이시원은 “이 프로그램과 사랑을 나눴다. 역사를 뜨겁게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한 그날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나운서 최원정은 “언젠가 오겠지 했는데 끝인사를 하는 그날이 바로 오늘이다. 10여 년 동안 마주한 445번의 그날들이 던져준 메시지와 역사의 무게를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겠다”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역사저널 그날’은 종영한다고 밝혔지만, 제작진은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년간 출연했던 역사 강사 최태성은 “새로운 버전의 ‘역사저널 그날’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익주 교수는 “잠시 쉬고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제작진 역시 “‘역사저널 그날’은 새 단장 후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는 자막으로 시청자들을 향해 완전한 종영이 아니라고 암시했다. 실제 ‘역사저널 그날’은 지난 10여 년 동안 틈틈이 휴식기를 가지며 시즌4까지 진행했다.
한편, KBS 측은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재정 악화를 우려하며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KBS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잇달아 폐지한 바 있어 ‘역사저널 그날’ 또한 같은 이유로 폐지한 것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intellybeast@sportssoe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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