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겁주면 지릴 것으로 생각했나"…전운 감도는 의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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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의사들 사이에서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 '겁주면 지릴 것으로 생각했나'는 등 과격한 발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 2천 명 증원 발표 후 전현직 대한의사협회 임원을 중심으로 정부 규탄 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는 "겁을 주면 의사들은 지릴 것으로 생각했나 보다", "의료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 등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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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의사들 사이에서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 '겁주면 지릴 것으로 생각했나'는 등 과격한 발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 2천 명 증원 발표 후 전현직 대한의사협회 임원을 중심으로 정부 규탄 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며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의 혼란이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겁을 주면 의사들은 지릴 것으로 생각했나 보다", "의료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 등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수호 전 의협 회장도 "의사 알기를 정부 노예로 아는 정부", "정부는 (의협) 회원을 겁박하는 치졸한 짓을 즉각 중지하라"고 반발했습니다.
의협은 15일 전국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연휴 이후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의협보다 집단행동 파급력이 더 큰 단체로 꼽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늘 밤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대형 의료기관에서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가세하면 의료현장의 혼란은 피할 수 없으리라는 우려가 큽니다.
정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일부의 움직임'이라고 보면서도,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비상진료대책상황실 등을 운영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승진, 화면출처 : 페이스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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