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휴 끝' 아쉬운 시민들…상행선 고속도로 일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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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충북지역 곳곳은 연휴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청주시 흥덕구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승차 구간에는 고향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이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작별 인사를 하고 있었다.
이날 오후 3시3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선산IC~상주터널 9㎞ 구간과 낙동분기점 부근 3㎞ 구간 정체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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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나흘간의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충북지역 곳곳은 연휴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청주시 흥덕구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승차 구간에는 고향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이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작별 인사를 하고 있었다.
지금 가면 언제 고향을 찾을지 모르는 자녀들을 보내며 직접 만든 음식을 들려주는 부모들도 눈에 띄었다.
버스가 출발할 때까지 손을 흔들며 아쉬움을 달래는 연인들도 있었다.
서울에서 돌아온 이모씨(35)는 "연휴 동안 부모님 댁에서 배고플 날이 없이 먹고만 온 것 같다"며 "이제 나흘간의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게 너무나 아쉽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도 귀경길에 오른 시민과 연휴를 틈타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로 붐볐다.
고속도로 정체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선산IC~상주터널 9㎞ 구간과 낙동분기점 부근 3㎞ 구간 정체를 빚고 있다.
하행선은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11시~0시 사이 고속도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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