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대 증원 반발에 "단체행동 명분 없어… 돌이킬 수 없다"

조은솔 기자 2024. 2. 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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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2일 의사 단체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집단행동 움직임을 예고한 데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대 정원에 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의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대해 명분이 없는 것이 아니냐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연휴 직후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들어갈 것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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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전경.

대통령실은 12일 의사 단체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집단행동 움직임을 예고한 데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대 정원에 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의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대해 명분이 없는 것이 아니냐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 실행의 타이밍을 여러 가지 이유로 번번이 놓쳤다"며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한편 의협은 연휴 직후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들어갈 것을 예고한 바 있다. 김택우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지난 10일 '의협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설 연휴 직후인 15일 시도단위 궐기대회를 열고 17일 또는 18일 전국대표자대회의 개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15일 궐기대회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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