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1분 벽' 깬 마라토너 키프텀, 車사고로 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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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1분 안에 완주한 켈빈 키프텀(케냐)이 25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요절했다.
AP·AFP 등 주요 외신은 12일(한국 시간)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키프텀이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마라톤 풀코스를 뛴 게 단 세 번인데 세계기록을 34초 앞당기면서 키프텀은 꿈의 기록 '서브 2(마라톤 풀코스 2시간 이내 완주)'를 이룰 인류의 희망으로 주목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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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1분 안에 완주한 켈빈 키프텀(케냐)이 25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요절했다.
AP·AFP 등 주요 외신은 12일(한국 시간)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키프텀이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프텀은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께 장거리 육상 훈련 기지로 알려진 케냐 고지대의 엘도렛과 캅타가트 사이를 잇는 도로에서 그가 탄 승용차가 사고가 나 목숨을 잃었다. 이 차량에는 3명이 타고 있었으며 그중 2명이 숨졌는데 키프텀과 그의 오랜 코치였다.
키프텀은 지난해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 42.195㎞ 풀코스를 2시간 00분 35초에 달려 세계신기록을 썼다. 이 기록은 지난주 세계육상연맹에 의해 승인됐다. 마라톤 풀코스를 뛴 게 단 세 번인데 세계기록을 34초 앞당기면서 키프텀은 꿈의 기록 ‘서브 2(마라톤 풀코스 2시간 이내 완주)’를 이룰 인류의 희망으로 주목받아왔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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