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평온한 민생

중요범죄 신고 10.5%↑ 가정폭력 신고 8.7%↓

광주광역시경찰청 제공

광주시경찰청(청장 한창훈)·광주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태봉)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설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으로 현금취급업소 1899곳(편의점 1232곳·금은방 244곳·금융기관 423곳) 및 원룸 등 다세대 밀집지역에 대한 정밀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취약한 곳은 중점관리 점포 및 탄력순찰 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CCTV통합 관제센터에도 통보하여 취약시간대를 집중관제했다.

또한, 양동시장 등 8개 전통시장과 성묘차량 혼잡완화를 위한 교통관리 및 귀성⋅귀경길 정체되는 고속도로 연계도로 36곳에 하루 평균 교통경찰 84명, 순찰차 등 26대를 배치, 소통 위주의 안전한 교통관리를 추진했다.

특히, 연휴 기간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신고가 집중되는 만큼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및 수사 중인 아동학대 사건 전수 모니터링을 하고, 현장에서는 '위험성조사표, 아동학대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긴급임시조치 결정 등 적극 대응했다.

그 결과 이번 설은 연휴 기간 112신고 등 치안 수요가 전년 설 연휴 대비 소폭으로 감소했고 특별방범활동으로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설 연휴기간(4일) 하루 평균 112신고는 지난해 대비 0.6% 감소한 가운데 중요범죄 신고 10.5% 증가했으며 가정폭력 신고 8.7% 감소했다.

실제 10일 모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과일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4㎞ 정도 떨어진 곳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이에 앞서 4일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흉기로 위협한 용의자를 진정시켜 응급입원 조치하기도 했다.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6.3건이 발생해 지난해 대비 45.2% 감소했고 연휴기간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로 교통부상자도 하루 평균 7명이 발생해 61.1%이 줄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선제적⋅예방적 치안활동을 전개해 광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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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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