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전 남친과 재회한 고민녀…주우재, "이별세탁? 의미 없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연애의 참견'(연출 장경은 PD)에서는 서로 다른 타이밍으로 이별했던 전 남자친구와의 두 번째 연애에서 또 다시 삐걱대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대학 동기로 만나 4년을 사귄 첫사랑 남자친구와 고민녀,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 고민녀와 당시 취준생이던 남자친구는 자연스레 달라진 생활패턴에 타이밍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네가 사회생활을 몰라서 그래", "대학생 남자친구가 쪽팔려?" 등의 말로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채 이별하고 만다.

4년 후, 동기의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재회한 전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헤어진 연인이 시간이 지나고 다시 만나서 좋은 끝맺음을 하는 일명 '클로저'를 제안했고, 둘은 서로의 과거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두 번째 연애를 시작한다.

전 남자친구의 '클로저' 제안에 대해 한혜진과 주우재는 "이별 세탁이 무슨 의미가 있나", "굳이 왜. 수작 부릴 거 아니면 불필요한 행위다"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곽정은은 "녹화 현장에서 옛 연인 만났다"며 본인의 재회 경험담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간이 흐른 만큼 성숙한 연애를 하던 고민녀 커플은 다시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 약속까지 하며 순조로운 연애를 이어가는 듯하지만 또다시 예상치 못한 중요한 순간마다 타이밍이 어긋나기 시작했고, 이후 남자친구는 "OOOO 하고 싶다"는 충격 고백과 함께 결혼을 미루려 한다.

남자친구가 갑작스럽게 결혼을 미루고 싶어 하는 충격적인 현실과 '연애의 참견' MC들이 되려 고민녀를 나무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는 13일 밤 10시 30분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는 고민녀의 마음을 계속 의심하며 테스트라는 덫을 놓는 무서운 남자친구에 관한 사연도 방송된다.

전 직장에서 만난 7살 연상 남자친구의 순한 매력에 빠져 고민녀가 적극적으로 대시하며 연애를 시작했으나, 첫 데이트에 1시간을 늦고 매번 지갑을 두고 오는 등 남자친구의 행동에서 고민녀는 점점 수상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묘하게 진심을 테스트하는 듯한 부자연스러운 상황들이 이어지며 급기야 고민녀의 생일에 남자친구가 전달한 선물과 그가 한 말을 듣고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테스트라는 걸 감지한다.

'연애의 참견' MC들이 입을 모아 "무섭고 소름 끼친다"며 말도 안 되는 생일 선물의 정체와 고민녀의 진심을 알아내기 위한 남자친구의 소름 끼치는 행동들은 '연애의 참견' 2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연애의 참견'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