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바라본 설 귀경길…"고속도로 소통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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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요 도로 귀경길은 원활한 통행량을 보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전북지역 주요 도로의 통행량은 원활한 모습이었다.
윤충한 항공대장은 "지난해보다 설 귀경길이 원활한 통행량을 보이고 있다"며 "고향을 찾았던 귀경객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경찰청항공대는 하늘에서 순찰 활동 등을 이어갈 예정이니 귀경길 안전운행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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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김경현 수습기자 = "전북지역 주요 도로 귀경길은 원활한 통행량을 보입니다."
12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상관면 전북경찰청항공대.
항공대에 들어서자 우렁찬 엔진소리를 내는 헬기가 눈에 들어왔다. 힘차게 돌아가는 헬기 프로펠러는 주변에 강한 바람을 일으켰다.
비행을 앞두고 헬기에 대한 윤충한 전북경찰청 항공대장의 짧은 설명이 이어졌다.
기자가 탄 헬기의 이름은 '수리온'이다. 지난 2014년 2월에 첫 운행을 시작한 수리온은 이날 운행 10주년이 됐다. 그간 2500여시간의 비행동안 '무사고'를 이어가며 전국적으로 '최다 비행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헬기의 조종간은 김종식 기장과 이상현 부기장이 잡았다. 이들은 각각 30년·25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조종사다.
이륙 명령과 함께 수리온 헬기가 지상을 벗어나 구름 한점 없는 하늘로 떠올랐다. 이후 약 300m 상공까지 올라간 헬기는 시속 130㎞/h로 순항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전북지역 주요 도로의 통행량은 원활한 모습이었다. 평소 통행량이 많은 익산 나들목에서 잠시 혼잡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 정체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호남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를 달리는 귀경 차량들도 막힘없이 운행하는 모습이었다. 하늘에서 바라본 전주 도심도 한적했다.
이날 경찰항공대에서 이륙한 헬기는 전주 IC와 군산휴게소, 익산역 등을 순회한 뒤 1시간여 만에 지상에 내려왔다.
윤충한 항공대장은 "지난해보다 설 귀경길이 원활한 통행량을 보이고 있다"며 "고향을 찾았던 귀경객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경찰청항공대는 하늘에서 순찰 활동 등을 이어갈 예정이니 귀경길 안전운행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출발 기준 전주(전주IC)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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