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스트리밍 기술력으로 전세계에 K콘텐츠 전파” [창업멘토가 전하는 성공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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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는 146조 원 규모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7위 수준입니다. K팝 앨범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빅크만의 기술로 K팝, K콘텐츠를 전세계 팬에게 전파하겠습니다."
그는 "처음 세운 스타트업 때부터 8년 가까이 스트리밍 기술력을 고도화했다"면서 "지금은 수 천 만 명의 K팝 팬들이 투표에 일시적으로 몰리거나 몇십만명이 라이브에 동시 접속하는 상황이 벌어져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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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요대제전 150개국에 송출
다국어 자막·실시간 채팅도 지원
카페24와 협력해 K콘텐츠 상품 판로 확대
“K콘텐츠는 146조 원 규모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7위 수준입니다. K팝 앨범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빅크만의 기술로 K팝, K콘텐츠를 전세계 팬에게 전파하겠습니다.”
김미희(사진) 빅크 대표는 1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독보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단번에 주목받는 스타트업이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로 빅크는 지난해 연말 열린 ‘2023 MBC 가요대제전’ 공연 영상을 라이브로 전 세계 150개국 팬들에게 동시 송출했다. 장장 4시간에 달하는 무대를 보여주면서도 다국어 자막과 실시간 채팅까지 지원했다. 김 대표는 “콘서트나 방송 전 전세계 팬 대상 투표 및 각종 이벤트를 구현하고 공연 진행 중 라이브 스트리밍과 함께 인공지능(AI) 자막, 버추얼 MC 기능 등을 추가해 수익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콘텐츠와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할 필요성을 느낀 건 2016년 첫 창업 회사인 에듀테크 스타트업 ‘튜터링’을 세우면서다. 튜터링은 원어민 강사의 영어·중국어 강의를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해 누적 회원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K팝 스트리밍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눈 여겨본 김 대표는 튜터링을 매각하고 2021년 빅크 창업으로 제2의 도전에 나섰다. 그는 “처음 세운 스타트업 때부터 8년 가까이 스트리밍 기술력을 고도화했다”면서 “지금은 수 천 만 명의 K팝 팬들이 투표에 일시적으로 몰리거나 몇십만명이 라이브에 동시 접속하는 상황이 벌어져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빅크는 K팝 팬덤 플랫폼인 ‘빅크 모먼트’도 운영 중이다. K팝 뮤지션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콘서트·팬미팅·라이브·한정판 콘텐츠 등에 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원호와 인피니트 장동우, 아이키 등이 빅크 모먼트를 통해 해외 팬과 교류했으며 플랫폼 이용자 중 70% 이상은 169개국의 해외 팬이다. 빅크는 더 나아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와 협력해 유튜브를 통한 IP 상품의 판로를 한층 확대하기로 했다.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시청자를 더욱 끈끈한 K팝 팬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벤처캐피탈 업계는 빅크만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빅크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네이버D2SF 등 으로부터 95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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