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말레이시아 방문…"과감한 도전으로 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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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설 연휴 동안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현지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습니다.
삼성에 따르면 지난 9일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이 회장은 헬기를 타고 스름반에 있는 삼성SDI 생산법인으로 이동해,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배터리 1공장 생산 현장과 2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이 회장이 찾은 스름반 공장은 1991년 설립된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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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설 연휴 동안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현지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습니다.
삼성에 따르면 지난 9일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이 회장은 헬기를 타고 스름반에 있는 삼성SDI 생산법인으로 이동해,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배터리 1공장 생산 현장과 2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이 회장은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다음날인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로 전세기를 타고 출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아랍에미리트에서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뒤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가 어제(11일) 새벽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이 찾은 스름반 공장은 1991년 설립된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 회장은 10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도시인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시장 반응을 살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1위 국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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