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시즌도 남았다" 백화점 '포스트 설' 프로모션 계속

롯데, 바디프랜드 등 건강가전 구매시 상품권 증정
신세계 '문화생활'·현대 '해외패션 할인' 내세워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설 연휴 이후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 백화점 업계가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바디프랜드 등 건강 가전 브랜드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건강 가전 효(孝)핑데이'를 연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2%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는 전국 매장에서 웨딩 페어를 연다. 15일까지 웨딩 멤버스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마일리지 20만점을 추가로 준다.

연휴 이후 밸런타인데이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본점에서는 비오템 옴므 등 화장품과 향수 팝업을, 잠실 에비뉴엘에서는 프리미엄 와인과 샴페인을 만날 수 있는 '로칠드 하모니' 팝업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아쿠아리움·미술관·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며, 명절 연휴를 알차게 즐기고 싶은 고객을 겨냥해 각 점포별 이색 장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대구신세계 9층과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Science)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은 다양한 수중 공연과 수달 먹이 주기 체험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신세계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아쿠아리움 30% 할인권을 제공하며, 대전신세계는 커플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3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 판교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8개 점포에서 '2024년 봄·여름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막스마라·무이·랑방·질샌더 등 총 1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7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해외패션대전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일부 점포에 한해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압구정본점(12~22일)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15~18일), 판교점(15~22일), 목동점(15~25일), 더현대 대구·울산점(16~25일), 천호점·신촌점(16~18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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