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보고 배웠나? SD 마쓰이, 취재진에 영어로 인사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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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새로 합류한 좌완 마쓰이 유키(28), 캠프 첫 날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영어와 에스파냐어로 '내 이름은 유키 마쓰이'라고 소개한 뒤 '유키라 불러도 좋고, 마츠라 불러도 좋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차이가 있다면, 마쓰이는 연고지 샌디에이고의 특성을 고려해 에스파냐어 인사까지 포함시켰다.
그는 한국인 동료 김하성, 고우석과 관계에 대한 질문에 직접 "저는 유키 마쓰이 이무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하며 이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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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새로 합류한 좌완 마쓰이 유키(28), 캠프 첫 날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쓰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진행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취재진 앞에 선 마쓰이는 질문을 받기 전에 먼저 발언을 요청했다.
이어 자신과 계약을 맺은 파드레스 구단을 비롯해 아내를 비롯한 가족, 전 소속팀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감사한 이들에게 영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샌디에이고와 파드레스팬 여러분, 모두 만나서 반갑다.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 이 아름다운 도시와 팀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로 영어 발언을 마쳤다.
이정후가 생각나는 장면이었다.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에서 영어로 인사를 남겨 화제가 됐었다.
차이가 있다면, 마쓰이는 연고지 샌디에이고의 특성을 고려해 에스파냐어 인사까지 포함시켰다.
마쓰이의 노력은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그는 한국인 동료 김하성, 고우석과 관계에 대한 질문에 직접 “저는 유키 마쓰이 이무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하며 이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은 짧은 인사만 나눴을 뿐, 아직 깊은 대화는 나눠보지 못했다는 것.
그는 팀 합류 이후 가장 친해진 동료로 옆라커를 사용하는 스티브 윌슨을 꼽았다. “패스트볼이 비슷해서 이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드레스와 5년 2800만 달러에 계약한 그는 “일단은 팀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가진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캠프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시범경기 등판을 앞둔 그는 “메이저리그 타자를 상대로 무엇이 좋고 무엇이 안좋은지를 찾을 것이다. 이곳의 타자들은 다르기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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