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라파서 특수작전으로 인질 2명 구출(상보)

강민경 기자 2024. 2. 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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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2일(현지시간) 새벽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특수작전을 통해 인질 2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습으로 최소 52명이 숨졌다고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가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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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보기관-경찰 합동작전으로 60세·70세 남성 구출돼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지상전을 예고한 가운데 대대적 포격을 가해 허물어진 건물이 보인다. 2024. 2. 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군이 12일(현지시간) 새벽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특수작전을 통해 인질 2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라파에서 이스라엘방위군(IDF)과 정보기관 신베트(ISA), 이스라엘 경찰의 합동 작전으로 밤사이 페르난도 시몬 마르만(60)과 루이스 하르(70) 등 이스라엘인 인질 2명이 구출됐다"고 설명했다.

이 인질들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할 당시 가자지구로 납치된 이들이다.

이스라엘군은 "두 사람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이며 건강 검진을 위해 셰바 텔 하쇼메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습으로 최소 52명이 숨졌다고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가 보고했다.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라파 지역의 주택 14채와 이슬람 사원 3곳을 강타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앞서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남부 샤부라 지역의 테러 목표물에 대한 일련의 공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라파는 이집트와 국경을 접한 도시로, 피란민이 대거 몰린 이곳마저 초토화된다면 가자지구 주민들은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어진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 이상인 140만명이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라파 공습에 우려를 표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피란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 없이 라파에서 군사 작전을 실시해선 안 된다며 이스라엘을 압박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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