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조직운영 내년부터 달라진다…상향식 평가 등 능력위주 우선인사
하남시가 내년부터 상향식 등 다면평가 중심의 능력을 우선한 인사로 혁신행정 동력을 확보한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3년 차인 내년부터 인사운영계획을 통한 인사제도 개선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혁신행정 동력을 마련한다.
주요 골자는 공정한 평가를 통한 능력 중심 인사와 성과 공직자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능력 중심 인사를 위한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직급별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과장급 공직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평가를 도입, 기존의 상급자 중심 하향적 평가를 지양하는 대신 함께 근무한 상급자나 동급자, 그리고 하급자 등 다면 평가를 통해 각종 인사운영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직무역량 평가를 통해 관리 공직자에 대한 업무 추진 능력 향상은 물론 세대 갈등 등 내부 조직관리에서 드러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장급 성과상여금제도 운영 측면에선 통합성과관리 팀별성과 평가 결과를 20% 반영해 산정하고 7급 이하 주무관 전보 시 직원과 부서장 의견을 반영한 희망보직제와 직원추천제 등을 시행한다.
숨어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적재적소 인력 배치로 인사운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고육책이다.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체계 도입도 주목된다.
전반적 세수 감소로 재정이 녹록지 않은 사정을 감안,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재정 운영에 도움을 제공하는 공직자에게 인사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확대한다. 지난해 도입한 특별승급제를 연 1회로 정례화해 적극 행정에 대한 정당한 보상책도 도입한다.
이현재 시장은 “연공서열보다는 일하는 조직에 방점을 두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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