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PB상품, 3년 연속 매출 두 자릿수 성장…효자 노릇 '톡톡'

임현지 기자 2024. 2. 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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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는 자사 PB상품들이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홈플러스 객수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 PB상품 매출은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며 "가파른 성장세만큼 PB상품들의 홈플러스 내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PB상품의 확대가 향후 전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홈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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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모델이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PB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홈플러스는 자사 PB상품들이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홈플러스 객수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 PB상품 매출은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며 "가파른 성장세만큼 PB상품들의 홈플러스 내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홈플러스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은 PB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즉, PB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홈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상당하다는 의미로 PB상품 구매가 객수 증대에도 기여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에 홈플러스는 PB상품 수를 2019년 900여 종에서 2023년 3000여 종으로 크게 확대했다. PB상품의 확대가 향후 전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홈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홈플러스 PB상품으로는 홈플러스시그니처 '이춘삼 짜장라면', '이해봉 짬뽕라면', '메가스톤IH 프라이팬' 등이 있다.

회사 측은 "지난 2019년 론칭한 PB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는 기획 단계부터 가성비는 물론 '품질'도 놓치지 않는 '전문화'(Specialization) 콘셉트에 기반해 상품을 출시했다"며 "이에 더해 일부 개별 PB 제품에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기능성' 콘셉트를 부여해, 메가 히트 상품으로 등극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12월 출시와 동시에 열풍을 일으킨 이춘삼 짜장라면은 개당 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맛과 성분을 강조했다"며 "'이춘삼'은 '이것이 리얼 춘장 39.6%(삼십구점육프로)'의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현재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 중 춘장 함유량이 가장 높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춘삼 짜장라면 후속 상품인 이해봉 짬뽕라면은 '이것이 리얼 해물 짬봉(뽕)'의 글자를 딴 이름으로 지난해 9월 출시됐다"며 "두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1000만개(2024년 1월 31일 기준)를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21만개가 팔린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제품 'IH티타늄 단조 프라이팬'의 후속작으로 지난해 9월 출시한 홈플러스시그니처 메가스톤IH 프라이팬은 누적 4만개 이상 팔렸다.

회사 측은 "메가스톤 프리미엄 4중 코팅을 적용해 코팅 지속력을 높인 것은 물론 기존 대비 약 100g 경량화하며 품질과 편리성을 더욱 높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낵류 PB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소용량 안주 스낵의 경우, 지난해 9월 출시한 '황태킹 청양마요맛'이 누적 33만개가 판매됐으며, 이에 힘입어 '대파크림치즈라이스칩'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넉넉한 용량을 자랑하는 가성비 스낵의 경우, '청양마요맛새우칩', '칠리버터맛콘칩', '마라맛오징어해씨볼' 등 최신 맛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한 시리즈 상품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고 소개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PB 상품들은 가성비와 품질은 물론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까지 갖추면서, 고객들의 홈플러스 방문이 이어지게 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PB상품이 더욱 다양해지고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PB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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