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개발㈜, 다자녀 가정 후원금 2000만 원 기탁

석지연 기자 2024. 2. 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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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개발㈜은 어려운 다자녀 가정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탁된 후원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증평군에 거주 중인 5남매 다자녀 가정의 청각장애 자녀 인공와우 외부장치 교체(10년 주기) 비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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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다자녀 가정에 인공와우 외부장치(청각 보조기구) 교체 비용 후원
금성개발(주)가 어려운 다자녀 가정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증평군에 거주중인 5남매 다자녀 가정의 청각장애 자녀 인공와우 외부장치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사진=충북도)

금성개발㈜은 어려운 다자녀 가정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탁된 후원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증평군에 거주 중인 5남매 다자녀 가정의 청각장애 자녀 인공와우 외부장치 교체(10년 주기) 비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5남매를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 이 가정은 두 아이가 청각장애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았고 다른 한 명의 아이도 보청기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어렵고 소외된 다자녀 가정에 대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여유롭지는 않지만 다복하게 아이를 낳아 사랑으로 기르고 있는 다자녀 가정이 우리 지역에 많지만, 아이를 낳으면 충북도와 지역 사회가 함께 키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투텁고 촘촘하게 다자녀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겠다"고 밝혔다.

송정우 금성개발㈜ 관리이사는 "이번 후원을 통해 아이에게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주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저출생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특히 많은 아이를 양육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다자녀 가정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민간차원의 후원방안을 지역의 뜻있는 분들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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