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도서 음주운전에 보행자 사망…50대 운전자 검거

김샛별 기자 2024. 2. 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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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부경찰서. 경기일보DB

 

인천 중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운전자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10분께 인천 옹진군 백령도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로 승용차를 몰다가 6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B씨는 차량에 깔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음주 측정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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