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치프스, 2년 연속 슈퍼볼 우승 '왕조 건립'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AFPBBNews = News1

캔자스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25-2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004∼2005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이후 19년만에 슈퍼볼 2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

NFL은 가히 '캔자스시티' 왕조의 시대다. 최근 5년간 4번의 슈퍼볼에 진출해 3번 우승해낸 것. 샌프란시스코는 2020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에게 패한 설욕을 하려 했지만 또 다시 좌절됐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19-18로 정규시간을 지나 연장전에 갔고 먼저 공격한 샌프란시스코가 3점을 얻는데 그친 반면 캔자스시티는 6점을 내며 승리했다.

남자친구이자 캔자스시티 트래비스 켈시를 응원하기 위해 일본 도쿄 공연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라스베이거스로 날아온 세계 최고의 팝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도 현장에서 남자친구의 우승을 즐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왼쪽 두번째).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