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앞둔 식음료업계 '스윗' 마케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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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얼어붙은 소비 심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스윗'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탓에 지난 몇 년간 밸런타인데이 같은 '기념일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엔데믹 이후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계에서도 관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해마다 이맘때면 달달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넘치는 초콜릿 제품들을 취향에 따라 골라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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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식음료업계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얼어붙은 소비 심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스윗'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밸런타인데이는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와 더불어 유통업계 3대 특수 중 하나로 꼽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기념일의 매출은 요일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데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설 연휴가 끝나고 시즌이 시작돼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달콤한 신메뉴부터 기존 스테디셀러에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얹어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배스킨라빈스는 초콜릿 원료에 다양한 맛과 식감을 더한 2월 이달의 맛 '바삭한 쫀꾸렛'을 출시했다. '바삭한 쫀꾸렛'은 깊고 진한 초콜릿 무스와 다크 블랙 초콜릿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초코 쿠키 크럼 리본'과 '초콜릿 청크'를 토핑해 바삭한 식감을 더했다.
다음달 5일까지 운영되는 오레오 밸런타인 팝업스토어는 '러브, 오레오'를 주제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정을 담은 '메이즈존'과 '플레이존'으로 구성됐다. '메이즈존'은 터치스크린 게임, 볼 풀장, 10초 영상 촬영 등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7개의 코스로 구성됐으며 '플레이존'은 나만의 밸런타인 오레오를 직접 꾸밀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오레오 제품과 굿즈도 구입할 수 있으며 현장 예약제로 운영된다.
한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탓에 지난 몇 년간 밸런타인데이 같은 '기념일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엔데믹 이후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계에서도 관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해마다 이맘때면 달달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넘치는 초콜릿 제품들을 취향에 따라 골라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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