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신도시 정비예정구역 주민간담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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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가 산본신도시 정비예정구역 주민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1월 경기도 심의를 받기 전에 시가 그리는 초안을 공개하고 주민의견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김 산본총괄기획가의 생각을 지지해 주민간담회를 서둘러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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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군포=김원태 기자] 경기 군포시가 산본신도시 정비예정구역 주민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군포시는 지난 2일 궁내동을 시작으로 5일 재궁동, 6일 오금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3차례 열린 간담회에는 200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참가해 시의 기본계획안을 듣고 의견을 냈다.
김용석 산본총괄기획가는 간담회에서 "5개 1기 신도시와 산본의 차별점은 부족했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이주대책에 집중해 안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비예정구역의 용적률을 330%으로 제시했다. 또 리모델링 단지를 제외하고 정비예정구역을 정하는 경우와 리모델링 추진 단지를 포함하는 경우를 함께 제시했다.
여기에 당초 산본신도시 계획인구가 16만 명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가구당 인구 수가 줄어들어 현재 11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기반 시설을 감안하면 추가로 4만 명이 더 거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1월 경기도 심의를 받기 전에 시가 그리는 초안을 공개하고 주민의견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김 산본총괄기획가의 생각을 지지해 주민간담회를 서둘러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주민간담회 이후 의견을 수렴해 4월쯤 주민설명회를 다시 열고 5월 특별법에 따른 정비 지침이 나오는대로 이 지침에 맞춰 주민의견이 반영된 정비기본계획안을 만들어 11월쯤 경기도 심의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김용석 산본총괄기획가은 최대 관심사인 선도지구 지정과 관련해 "5월이 되어야 선도지구 선정 기준표가 작성될 것이다. 가장 중요시되는 사항은 주민동의율"이라며 "시청 4층 미래도시지원센터에 오시면 더 많은 자료를 내드리고 상담해 드릴수 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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