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3000만원 이상 쏜다…넥쏘 ‘반값’에 사세요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2. 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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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친환경 차량인 수소 승용차를 구매하면 3000만원 이상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약 166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102대와 수소 버스 42대를 보급한다.

수소 승용차 구매 지원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받는다.

수소차 구매자는 3250만원의 보조금과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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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소문청사 5동 앞에 설치된 수소충전소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서울에서 친환경 차량인 수소 승용차를 구매하면 3000만원 이상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약 166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102대와 수소 버스 42대를 보급한다.

수소 승용차 구매 지원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받는다. 수소차 구매자는 3250만원의 보조금과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000만원가량의 수소차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해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 등이다.

개인은 1인당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1개 업체당 2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수소차는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넥쏘 1종이다.

모든 신청 절차는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한다. 다만, 신청한 날로부터 차량이 2개월 이내에 출고될 수 있어야 한다.

수소차를 사면 보조금 외에도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 시내 수소차 충전소는 10곳(14기)이다. 현재 시에 등록된 수소차 3110대를 충분히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나, 시는 수소 차량 증가에 발맞춰 충전소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2026년까지 공항버스 300여대를 포함해 시내버스·민간기업 통근버스 등 총 1300여대를 수소 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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