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정·교제 폭력' 신고 크게 늘어…절도는 감소

박건영 기자 2024. 2.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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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기간 충북은 강력범죄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가정폭력 신고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9~11일) 기간 경찰에 접수된 중요범죄 신고는 165건이다.

이는 작년 설 연휴 기간(1월21~23일) 접수된 126건보다 약 30.9%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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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올해 설 연휴 기간 충북은 강력범죄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가정폭력 신고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9~11일) 기간 경찰에 접수된 중요범죄 신고는 165건이다.

이는 작년 설 연휴 기간(1월21~23일) 접수된 126건보다 약 30.9% 증가한 것이다.

가정폭력 신고가 작년 68건에서 104건으로 52.9%, 교제 폭력은 12건에서 23건으로 91.6% 늘었다.

살인, 강도, 납치·감금 등 강력 사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절도도 작년 44건에서 34건으로 22.7% 줄었다.

교통사고는 일평균 11건 발생해 지난해(12.7건)보다 감소했다.

정상진 충북경찰청장은 "연휴 기간 경력을 최대 동원해 대형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민생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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