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세대 세뱃돈 받자마자 ‘탕진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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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후, 세뱃돈을 받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뱃돈을 주는 3040 세대 구매는 소폭 감소했다.
지마켓은 지난해 설 직후(2023년 1월25일~1월31일) 주요 상품군의 연령대별 구매량을 명절 직전과 비교한 결과, 이같은 경향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설 명절 직후 1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문구용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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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후, 세뱃돈을 받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뱃돈을 주는 3040 세대 구매는 소폭 감소했다.
지마켓은 지난해 설 직후(2023년 1월25일~1월31일) 주요 상품군의 연령대별 구매량을 명절 직전과 비교한 결과, 이같은 경향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기간 10대와 20대의 구매량은 각각 67%와 20% 늘었지만, 30대와 40대의 구매는 소폭 감소했다. 설 명절 직후 1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문구용품이었다. 명절 직전보다 4배 이상 많이 팔렸다. 이어 게임기(248%)와 피시용품(232%), 구기용품(178%), 스포츠 의류·운동화(137%) 등의 판매량이 많았다. 20대는 레저용품(85%)과 각종 구기용품(83%), 브랜드 의류(63%), 브랜드 신발(56%), 게임기(55%) 등을 많이 찾았다. 1020세대 모두 취미생활과 관련이 높은 상품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모습이었다.
코로나19가 끝나면서 ‘세뱃돈 플렉스’가 늘어난 것도 주목된다. 지난해 1인당 평균 구매단가는 코로나19 사태가 기승이던 2021년 설 때와 비교해 10대는 12%, 20대는 16% 늘었다. 코로나가 끝나면서 친지 방문이 많아지면서 용돈 액수도 늘어난 까닭으로 분석된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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