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탄소중립 기술 보유 ‘소부장’ 중소기업 지원
경기도는 탄소중립·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소부장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부장은 소재·부품·장비 업종을 말한다.
이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소재와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제조장비 등의 소부장 분야에서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한다.
지난해까지 그린뉴딜 선도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소부장 기업육성 지원사업과 통합 운영해 탄소중립 관련 소부장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최대 5000만원이던 지원 금액은 올해 7500만원까지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3년 이상 중소 제조기업으로 그린IT·신소재·신재생에너지·탄소 저감·그린 차량·청정 생산 등 탄소중립 6개 분야의 기술에 대한 사업화 과제를 추진하는 업체다.
선정된 기업은 에너지·자원 순환 개선, 탄소 저감 등을 위한 ‘공정·환경 개선’과 시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제품규격인증 획득 등을 지원받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6일 오후 6시까지 이지비즈(www.egbiz.or.kr)에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gg.go.kr)와 이지비즈(www.egbiz.or.kr)를 참조하거나, 경기도 기업육성과 소재부품산업팀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사업화지원팀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녹색 뉴딜 선도기업 8개사를 선정해 매출액 407억 원, 고용 43명, 지식재산권 6개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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