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전파 지속” 에이피알 ‘널디’, 베트남 시장 영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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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가 2024년 베트남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추진한다.
현지 유력 패션 유통업체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 제휴를 맺고 베트남 진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월 베트남 호치민 소재 대형 쇼핑몰 동커이 빈컴센터에 1호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을 개시했다.
특히 베트남 젊은 소비자의 온라인쇼핑 선호도가 높아진 부분을 감안해 MRMI의 온라인 매장 내 널디 섹션 외에도 별도의 '틱톡샵'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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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력 패션 유통업체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 제휴를 맺고 베트남 진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월 베트남 호치민 소재 대형 쇼핑몰 동커이 빈컴센터에 1호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을 개시했다. MRMI의 주도 아래 베트남 내 널디 매장을 늘렸으며, 현재는 호치민에 2곳, 하노이에 2곳 등 총 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 오프라인 매장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는 곳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 입점한 매장(롯데몰 매장)이다. 롯데몰 매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그 뒤를 호치민의 비보시티 매장과 흥붕플라자, 하노이의 ‘하노이 인도차이나 플라자’ 내 더룹 매장이 잇고 있다.
현지의 주된 널디 소비층은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성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널디의 다채로운 색감과 자기표현을 강조한 과감한 디자인과 현지 인기 연예인의 착장이 베트남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됐다”며 “고온 다습한 현지 기후 특성상 반팔 셔츠와 반바지 제품 등 봄·여름 시즌 라인업과 널디의 대표 제품인 트랙수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해당 제품군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널디 매출 역시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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