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웹툰·ICT·문화콘텐츠' 비제조기업 본격 육성한다

홍정명 기자 2024. 2. 12.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제조기업 성장 지원과 함께 웹툰,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문화콘텐츠 등 비제조 분야 기업 육성을 위한 신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기존 주력산업 등 제조기업에 집중된 정책을 웹툰,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문화·예술 등 비제조 기업까지 확대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제조산업 기업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활동 등 신규 지원…28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중기육성자금 비제조산업특별자금 300억 별도 지원
양질의 비제조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 신규 추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제조기업 성장 지원과 함께 웹툰,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문화콘텐츠 등 비제조 분야 기업 육성을 위한 신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비제조산업 금융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의 비제조산업 특별자금을 신설해 30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주력산업 등 제조기업에 집중된 정책을 웹툰,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문화·예술 등 비제조 기업까지 확대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제조산업 기업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비제조산업 점프업기업 지원사업’은 비제조분야 기업에 대해 1단계 창업초기단계 기업, 2단계 점프업 기업, 3단계 글로벌 강소기업 등 단계별로 지원체계를 구축해 비제조산업 분야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내 비제조분야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디자인, 정보통신기술, 콘텐츠 제작 등 기술개발지원과 신규 연구개발(R&D) 수행을 위한 인력지원 등 업체당 4000만원, 2년간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비제조분야의 단계적 성장 지원을 위해 최근 3년간 매출액 10억원 이상, 종사자 수 10인 이상 비제조산업 중소기업이다.

또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제조산업 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와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비제조산업 마케팅활동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도내 비제조분야 중소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역량 분석, 제품·서비스 홍보 등을 위한 마케팅 지원비를 업체당 최대 1800만원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 비제조산업 중소기업으로, 표준산업분류코드(KISC)에서 제조업(C코드) 이외 업종 중 웹툰 등 출판업,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다.

'비제조산업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8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추진과제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성장가능성 등에 대해 평가위원회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과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김상원 경제기업과장은 "경남에서 최근 5년간 청년인구가 8만명 이상 유출됐고 주요 유출 사유는 일자리인 만큼 청년이 선호하는 비제조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정책을 비제조업 분야까지 적극 지원해 경남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이 머무는 경남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