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쉼터 부족…밀양·산청에 기숙사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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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에 이어 밀양시·산청군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이 몸을 누일 기숙사가 건립된다.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밀양시·산청군이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5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 김인수 농정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급격한 증가로 숙소가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농업 근로자 주거 안정과 인권 보장으로 고용 인력을 확보하고 농업 생산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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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에 이어 밀양시·산청군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이 몸을 누일 기숙사가 건립된다.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밀양시·산청군이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5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온 농업 근로자의 안정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한다.
밀양시는 24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14실 규모에 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한다. 산청군은 지상 1층, 16실 규모로 60여 명이 생활할 기숙사를 건립하는 데 30억 원을 투입한다. 두 곳 모두 올해 설계 등을 거쳐 내년 초 착공이 목표다.
농업 근로자 기숙사는 2022년 선정된 거창군에서 지난해 10월 전국 처음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공정률은 20%로,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농가 일손 부족을 채우기 위해 입국한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숙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인수 농정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급격한 증가로 숙소가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농업 근로자 주거 안정과 인권 보장으로 고용 인력을 확보하고 농업 생산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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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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