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고동명 기자 2024. 2. 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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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4일자로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해녀 안전사고는 총 104건으로 연평균 20건 이상 발생했고 2023년에는 34건으로 전년(17건) 대비 사고 증가율은 100% 늘었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동료와 함께 조업하고 무엇보다 본인의 몸 상태를 확인해 무리한 조업은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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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해녀 안전사고 연평균 20건…70세 이상 76%
제주시 이호동 해안에서 해녀들이 해산물을 채취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4일자로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해녀 안전사고는 총 104건으로 연평균 20건 이상 발생했고 2023년에는 34건으로 전년(17건) 대비 사고 증가율은 100% 늘었다.

원인별로는 심정지 사고가 전체의 35.6%(37건)로 가장 많았고 어지러움 21.1%(22건), 낙상 18.3%(19건) 순으로 분석됐다.

월별로는 10월 14.4%(15건), 5월 12.5%(13건), 1월, 3월, 6월, 11월 10.6%(11건) 순으로 집계돼 모든 시기에 걸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녀 고령화로 70세 이상에서 사고 비율(76%)이 가장 높았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동료와 함께 조업하고 무엇보다 본인의 몸 상태를 확인해 무리한 조업은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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