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빈곤·고독사·장애인 등 개별 복지TF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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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즉각 대응 및 대책 마련에 들어가는 '현장복지 특별반'을 구성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복지정책실 산하 5개 부서별 각 2~3개 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현장복지 TF(테스크포스)가 꾸려졌으며 복지정책과는 모든 TF를 아우르는 행복복지추진단(TF)을 총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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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TF 논의 후 매월 총괄회의…연말까지 운영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즉각 대응 및 대책 마련에 들어가는 '현장복지 특별반'을 구성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복지정책실 산하 5개 부서별 각 2~3개 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현장복지 TF(테스크포스)가 꾸려졌으며 복지정책과는 모든 TF를 아우르는 행복복지추진단(TF)을 총괄 운영하게 된다.
이번 TF에는 학계 전문가·협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종사자들을 대거 포함했으며 오랜 현장 경험을 가진 복지 종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 아이디어를 모아 서울시 복지 현안 문제 해결에 초점을 뒀다.
안심돌봄복지과는 현 복지전달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고자 현장경험이 풍부한 공공·민간 사회복지 종사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TF를 가동한다.
'위기가구 발굴·지원 및 고독사 대책'을 주제로 자치구·동행센터 공무원,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종사자, 고립 위기가구 안부확인을 담당하는 지역복지공동체 등 복지현장 종사자 별로 3종 TF를 구성하고 매주 복지 현안에 대해 소주제를 정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어르신복지과의 '어르신 경제적·정서적 빈곤대책 TF'는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해 어르신 분야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노인복지시설 중간관리자 등이 참여하는 TF를 운영한다. 이 TF는 일자리 분야와 돌봄·요양분야로 나누어 운영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정책과 현장복지 TF는 저출생 초고령화로 급변하는 미래의 장애인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장애인자립지원과는 현장복지 TF를 통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자 한다.
자활지원과의 노숙인 및 쪽방주민 정책자문단은 노숙인 및 쪽방 현장 관계자와 정기적으로 소통해 개선사항 발굴 후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노숙인·쪽방주민 전반에 걸친 논의를 위한 정책 자문기구이다.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프로그램 질적 강화 방안 마련을 시작으로 주거지원, 고위험(고령·여성·정신질환) 노숙인 및 쪽방주민 관리 방안, 시설 기능 개편 등 현장 중심의 소통·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처럼 '행복복지추진단'은 부서별 TF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매월 모니터링하고, 논의된 사안과 관련된 시설은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의견 청취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복지 TF운영을 통해 발굴된 우수 제안은 올해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서울시 복지정책 창의제안 발표대회에서 공개되며 시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서울시는 현장복지 TF를 올해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살아있는 정책이 수립, 시행되는 계기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창의행정을 복지분야까지 확대해 2024년을 '창의복지'의 원년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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